지난해 3월 말,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활짝 피었지만, 나들이객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벚꽃 절정기에 출입을 완전히 차단한 겁니다.
그러나 올해는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공식 축제는 취소됐지만,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 1.7km 구간의 벚꽃길을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 석촌호수 벚꽃길도 올해는 시간제한 없이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경남 창원의 진해 군항제는 올해도 열리지 않습니다.
다만 봄꽃을 보러 오는 상춘객의 발길은 막지 않기로 했습니다.
창원시는 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거리 두기와 방역 수칙 계도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벚꽃 명소, 강릉 경포호 벚꽃길도 올해는 걸어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드라이브 스루로 차량에 탄 채로만 벚꽃을 감상해야 했지만, 올해는 직접 호수 변을 걸으며 벚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통제나 엄격한 현장 계도는 없을 전망입니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계룡산 벚꽃 축제는 올해도 열지 않기로 했지만, 거리 통제는 없습니다.
반면 대전 지역 대표 벚꽃 축제인 대청호 벚꽃축제와 경북 경주벚꽃축제는 비대면 개최를 결정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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